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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 [정보,상식] 루시드 모터스 (II)

Raaaaay 2023. 9.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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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역사
3. 제품
 - 에어
 - 프로젝트 그래비티
4. 경영진
 

 
1. 개요
루시드는 럭셔리 전기 자동차를 제조하는 미국의 업체이다.
루시드의 사명은 인간의 경험을 중심으로 가장 매혹적인 전기차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채택을 고무시키는 것이다.

2. 역사
루시드 그룹은 2007년 버나드 체(Bernard Tse)와 샘 웽(Sam Weng)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Atieva(아티에바)라는 이름의 스타트업으로부터 시작됐다.

버나드 체는 전 테슬라 부사장이자 이사회 멤버였다. 테슬라의 공동 설립자이자 초대 CEO였던 마틴 에버하드가 영입한 인물로 테슬라의 첫 모델 로드스터와 다른 차종의 설계에 참여했고, 사업 개발, 배터리 팩 생산 감독을 했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테슬라에서 중책을 맡았었다.
다른 공동 설립자 샘 웽은 전기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시스템, 드라이브 시스템 개발을 이끌었다.
UC 버클리에서 전기 공학, 컴퓨터 과학을 전공했고, 오라클의 부사장을 지낸 베테랑 엔지니어이다.

버나드 체의 출신에서 알 수 있듯이 루시드 그룹은 시작부터 테슬라와 많은 부분이 얽혀있기 때문에 루시드 그룹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초창기 테슬라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로드스터를 개발 초기 까지는 투자자 역할만 하고 경영에 손을 대지 않았지만 2007년 대량생산 체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출시 날짜가 미루어지고 비용이 증가하자 투자회사를 통해 테슬라 회사 내부의 문제점을 찾기 시작했다. 이후 테슬라의 창업자 마틴 에버하드의 경영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마틴 에버하드가 출장 간 사이 이사회를 열어 그를 기술담당사장으로 좌천시킨 후 직접 CEO 자리에 앉게 된다.
 
그 후 머스크는 긴축경영과 더욱 강한 강도의 노동을 요구했고, 생산지연과 자금압박 때문인지 직원들에게 비난과 폭언을 일삼으며 변덕스럽고 거친 언행을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마찰로 인해 테슬라의 초기 멤버들이 대거 퇴사하게 되는데, 그 중 한명이 바로 버나드 체다.
 
당시 미국내 최고의 배터리 엔지니어였으며 테슬라의 초기멤버이자 부사장으로서 배터리 개발을 이끌었던 버나드 체는, 절친한 친구였던 마틴 에버하드와 자신이 추진하던 테슬라 에너지 그룹이 비용 절감으로 인해 무산되자 테슬라를 퇴사하고 2007년 아티에바를 창업했다.
 
당시 테슬라를 퇴사한 엔지니어들 중 다수가 아티에바로 모였고 루시드 그룹으로 변모한 현재까지도 테슬라 출신 엔지니어들 다수가 일하고 있다.
 

 

 
3. 제품
에어
2007년 설립된 전기차 전용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생산하던 아티에바(Atieva)는 2016년 돌연 전기차 생산을 선언하면서 회사명을 루시드 그룹로 변경하였고 2018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Public Invest Fund)로부터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770억원)의 투자를 받으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신생 전기차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탄탄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확보해둔 상태라 양산차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대규모 투자를 연이어 성공시키고 있다. 루시드모터스에는 테슬라 모델S의 핵심 개발자였던 피터 로린슨을 주축으로, 테슬라 출신의 기술진이 대거 이직한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 지분이 루시드 전체 지분의 61%가 넘으며 PIF 계열사를 통해서 루시드에 대한 금융지원등을 아끼지 않고 있다[1]

여타 중국 전기차[2]의 미국 진출이나 수소전기 트럭 니콜라 스캔들과 달리, 기술력에 대한 공인을 받은 계기가 세계 최대 전기차 모터스포츠 리그인 포뮬러 E의 배터리 설계를 루시드가 독점하면서 첫 양산차가 나오기 전에도 기술력을 어느 정도 인정 받은 상태였다. 요약하면 투자제안서만 가지고 이미지만 쌓는 펀딩 스캠은 아니고 실제 제품 기술력[3]이 있다는 것.

루시드모터스가 2020년 9월 9일 온라인으로 공개한 첫 양산차 'Air(에어)'는 지난 2016년 공개된 콘셉트카의 완성형으로서 미국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에 위치한 7억달러(한화 약 8240억원), 연간 최대 13만대 생산가능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루시드모터스의 에어는 BMW 5시리즈나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 수준의 차체크기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내공간의 거주성을 우선시한 패키징 덕분에 플래그십인 7시리즈이나 S클래스 수준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0마력 사양의 엔트리 트림[4]을 시작으로 최대 1080마력의 고성능 버전까지 갖출 전망이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엔트리 트림의 경우 약 380km이며 최대 832km[5]이다. 차량에 탑재될 리튬이온 배터리는 LG화학으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해당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생 전기차 업체인 루시드모터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자본으로 전기차 출시와 생산 전용공장까지 연이어 완성시킨 사례를 거론하며, 기존의 전기차 업체와 전통 자동차 메이커의 사이에서의 간극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테슬라 모델 S의 대항마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가격이 높다며 외면받기도 하는데, 다른 전기차들과는 큰 차이가 없는데다 모델 S의 열악한 내장재 품질도 한몫 한다.[6]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R은 여태 미국시장에서 인증된 모델 중 가장 긴 항속거리를 갖는다고 한다. 또한 충전속도도 350kW 파워 공급 시 평균 충전률이 250kW에 달해 테슬라나 포르쉐 등 타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인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프로젝트 그래비티
미국의 럭셔리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루시드 모터스에서 생산할 예정인 전기 대형 SUV.
 

 

 
 
4. 경영진

2021년 7월 기준 루시드 그룹 경영진.
2021년 12월 3일 3명의 루시드 그룹 경영진이 영입되었다.